대구 회스토리 쫀득한 광어회는 여기서! 회배달 되는 광어전문횟집

때론 콕 집어 광어회가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화려할 필요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가 바로 그런 날인데요. 일반 횟집에도 광어를 판매 안 하는 곳이 없어 어디서든 먹을 수 있지만, 유독 맛있게 하는 광어 전문 횟집이 있습니다. 기본 안주는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는 듯합니다. 회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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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서 꺼내어 풀어봅니다. 찍어먹을 장을 제외하고, 백김치도 제외하고 나면 기본 안주는 전혀 없습니다. 주문할 때도 기본 안주가 제공되지 않음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안주가 필요 없을 정도로 주인님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자부합니다. 오히려 기본안주가 있어도 손이 안 갈 정도의 맛입니다.

 

 

 

 

맛 다 똑같지 뭐 그리 맛있다고

처음엔 똑같은 생선 똑같이 썰어내는 게 뭐가 맛이 다르다고.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맛이 다르더라고요. 식감이 야들야들하고 쫀득쫀득한 것이 확실히 일반 광어보다 맛이 좋습니다. 뭔가 다른 비법이 있는 것이겠죠?

 

 

 

 

씻은 묵은지

백김치 같지만 씻은 묵은지입니다. 같이 먹기에 이만한 궁합이 또 없는 것 같습니다.

 

 

 

 

양념장

육회 양념장과 비슷한 맛. 원래도 느끼하지 않은 게 광어이지만 이 양념과 같이 먹으면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장,초장,쌈장

빠지지 않는 삼총사입니다. 없어선 안 될 삼총사를 떠올려 보라 하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먹다 보면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감초 소스들. 

 

 

 

 

반짝반짝 광나는

척 보기에도 촉촉 달달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혀에 닿자마자 달달함부터 은은하게 퍼집니다.

 

 

 

 

쫄깃한 한 점

혀에 닿는 순간은 촉촉하고 입안에 담기는 순간은 야들야들, 씹을 때는 쫄깃한 여러 가지 식감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이 맛이 아무래도 숙성 때문인 것 같은데, 어디에도 그런 말은 없어 장담은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반 횟집에서 먹는 광어보다는 확실히 맛이 있는 것 같아요.

 

 

 

 

묵은지와 함께

씻은 묵은지와도 함께 먹어보겠습니다. 아삭하고 새콤한 묵은지와 쫄깃한 한 점, 입맛이라는 게 폭발합니다.

 

 

 

 

양념장과 함께

매콤 알싸 달달한 양념장에도 찍어서 한 입 먹어봅니다. 회가 맛있어서 초밥으로도 먹어보고 싶은데, 초밥을 만들어 팔거나 초밥용 밥은 따로 팔지는 않습니다. 초밥 킬러로서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상추쌈

상추쌈에 마늘과 묵은지까지 다 때려놓고 싸서 먹어보겠습니다. 야채가 충전이 되니 자취생의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초장과 함께

그리고 평소 잘 찍어먹지는 않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을 위하여 한 번 찍어먹어 보는 초장. 새콤하니, 다시 혀가 리셋됩니다.

 

 

 

 

지느러미

다음은 아끼다가 경쟁에서 도태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는 지느러미 부분입니다. 느끼한 기름이 팡팡 터지는데, 몇 점 정도는 풍미를 즐기며 먹을 수 있으나 그 이상은 물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함께 나눠먹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 질 좋은 회를 먹을 수 있는 회스토리였습니다.

 

 

 

 

배달어플 가격

가격은 이렇습니다. 일반 여느 집들의 가격과도 비슷합니다. 다른 집에 비하면 기본 안주도 없는데 비싼 가격이 아니냐 하실 수도 있으나, 먹어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닙니다. 맛의 단조로움을 기본안주에서 찾을 만큼 심심한 맛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