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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식도락

츄러스1500, 달콤 바삭 고소한 츄러스를 배달로!

by 쏘밥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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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어플이 활성화된 이후로 가지게 된 좋지 않은 습관이 있습니다. 단순히 배달을 많이 시켜 먹게 되었다, 라는 것뿐만이 아닌 식습관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식후땡으로 커피 한 잔 해야지, 라는 개념은 직장생활 중에서만 실행이 되었을 뿐 휴일에는 좀처럼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커피 배달이라는 것이 흔하지 않아 기껏해야 집에서 믹스커피를 태워 먹는 것이 다였으니까요.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지내다 보면 밥을 다 먹었다고 해서 직장에서만큼 커피가 끌리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큰일입니다. 이제는 밥 먹고 나면 후식해야지, 라며 또 배달 어플을 켭니다. 이러니 10킬로가 찌지. 츄러스1500입니다.

 

 

 

 

츄러스와 음료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조그만 봉투에 사이좋게 담겨왔습니다.

 

 

 

 

츄러스,바닐라라떼,아메리카노

오른쪽 진한 색이 아메리카노고요. 리뷰이벤트입니다. 

 

 

 

 

6Pcs스틱츄, 크리미인절미 링츄

6조각이 있는 녀석은 시나몬가루를 뿌렸습니다. 뿌링클 치즈로 선택해서 뿌릴 수도 있어요. 앞에 소스는 크림치즈입니다. 맛이 흔히 아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같은 건 아니고요. 다르게 만든 소스 형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링 모양으로 되어 있는 녀석은 연유를 뿌리고 그 위에 인절미 가루를 묻혔어요. 그럼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바닐라라떼

그저눼! 커피 한 모금 마셔주겠습니다. 이곳의 바닐라라떼는 제 블로그 이름처럼 쏘쏘한 맛입니다. 특출 나게 맛이 좋다기보다는 주연인 츄러스를 은근슬쩍 받쳐주는 맛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꼬치에 콕

설탕과 시나몬가루가 굉장히 많이 발려 있어 손으로 잡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때 어묵처럼 꽂아 먹으라고 가느다란 꼬챙이가 함께 옵니다. 콕 집어서 들어봅니다. 길이는 손을 쫙 폈을 때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까지의 길이 정도 되겠습니다.

 

 

 

 

크림치즈를 찍어서

츄러스가 바삭하기도 하지만, 와작 씹히는 설탕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계피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츄러스와 함께 먹을 때는 이상하게 괜찮다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건 맛적 허용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크림치즈는 새콤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더 강합니다.

 

 

 

 

크리미인절미 링츄

다음은 인절미 맛입니다. 고소한 인절미 가루가 혀를 스친 뒤 달콤한 연유 맛이 따라옵니다. 와그작 깨물면 바삭함이 뒤따라오고요. 달콤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기까지 하니 입 안이 다 행복한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

노릇한 윗부분입니다. 맨 밑으로 가면 갈수록 맛은 더욱 고소해지는데요. 음식의 끝자락은 모두 맛있는 법이니까요. 식후에 커피 한 잔과 고소한 디저트를 함께 하니 오늘 하루도 1킬로 추가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배달어플 가격

가격은 이렇습니다. 의외로 다 먹고 나면 배도 불러서 저렴하게 잘 먹은 것 같아요. 츄러스15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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