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이카츠1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대구 돈까스 맛집 마이카츠 나름 먹는데에 있어선 예민한 편입니다. 예민하다면서 이렇게 배달만 주구장창 먹는 것이야말로 모순이긴 한데, 일단 먹고 난 뒤 까탈을 부리는 측면에서 예민하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돈까스가 그렇습니다. 두툼하게 썬 헤비한 돼지 고기와 튀김옷의 밀가루와, 잔뜩 머금은 기름은 기어코 저의 아랫배를 무겁게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돈까스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유일하게 방문을 하거나 배달을 해 먹는 돈까스 집이 있습니다. 마이카츠입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마주하는 눈빛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배달인생 수년 차, 수많은 가게의 로고들을 이 자리에 앉아 마주해 왔지만 내 눈을 이다지도 똑바로 쳐다보는 로고는 네가 처음이야. 손바닥만한 돈까스가 4조각이 왔습니다. 1인분인 줄 알고 설레셨을 텐데요. 홈카츠.. 2021. 6.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